2 역사 ¶
고려시대에는 하동현이라고 하였다가, 조선시대인 1414년(태종 14)에 남해현을 합하여 하남현이라 하였다.
1895년(고종 32) 진주부 하동군이 되었다. 그러다가 이듬해인 1896년 경상남도 하동군이 되었다. 1906년 진주군 청암면, 옥종면이 편입되었다. 1915년에는 전라남도 광양군 다압면 섬진리 일부가 편입되었다. 1933년 1월 금양면의 일부와 남면을 통합하여 금남면으로 개칭하였다. 1939년 하동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55년 옥종면 원계리가 진양군(현 진주시)에 편입되었다. 1966년 화계면에 신흥출장소가 설치되어 1읍 11면 1출장소를 관할하였다. 1969년 청암면에 위태출장소를 설치하였다. 1983년 2월 옥종면 중태리가 산청군 시천면에 편입되었다. 1989년 금남면 술상리가 진교면에 편입되고, 금남면 갈사출장소가 금성면으로 승격되었다. 1996년 화개면 신흥출장소가 폐지되어 1읍 12면 1출장소가 되었다.
4 교통 ¶
도로 교통을 살펴보면, 남해고속도로, 2번 국도, 19번 국도, 59번 국도가 있다. 이 중 금남면의 남해대교는 30년 동안 남해로 가는 유일한 통로였기 때문에 주말만 되면 남해대교 입구를 전후로 해서 정체가 상당했으나, 2003년 창선삼천포대교가 개통되면서 많이 해소되었다.
광양시 시내버스가 하동까지 들어오며, 이 중에는 하동을 기점으로 다압면과 진월면으로 가는 노선도 있다. 하동군 농어촌버스는 대개 섬진강변을 중심으로 한 노선 위주로 되어 있으며, 동쪽의 옥종면과 북천면은 버스 이용이 상당히 불편하다.
한편 진교는 하동군 동부의 소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부산/진주발 남해행 시외버스 대부분이 정차하기 때문에 버스 이용이 비교적 편리하다.
6 경제 ¶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며 화개면을 중심으로 한 차 재배가 유명하다. 섬진강 하구를 중심으로 김 양식과 같은 어업도 성행했는데, 광양제철소 및 관련 산업단지 조성으로 물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면서 전멸하였고, 재첩과 은어잡이가 성행하였으나 바닷물의 역류가 점점 올라오면서 위기상태.
국내에서 손꼽히는 화력발전소인 하동화력발전소가 위치하고 있다. 연료는 자그마치 석탄이다.
7 관광 ¶
지리산 자락의 화개면이 중심이지만, 지리산 자락에 있는 다른 시군(남원,구례,함양,산청)에 비해 인지도가 상당히 낮다. 쌍계사와 화개장터가 있으며, 두 곳을 잇는 도로 양쪽으로 조성된 벚꽃길이 상당히 유명하다. 섬진강 건너편 광양의 매화축제 때 가까운 하동이 꽤 수혜를 입는다. 광양시 다압면에서 광양시내까지 차로 40분이지만, 하동읍내까지는 10분이라서..
벚꽃이 만개했을 때의 화개장터는 장관이다. 화개장터 벚꽃은 수령이 오래되었기로도 유명하다. 50년은 족히 넘게 먹은 벚꽃나무가 만개하면 흐트러지는 장면은 당연 으뜸.더군다나 십리벚꽃길이라고 말할 정도로 매우 긴 코스에 피어있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면 진짜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하여간 길다.
8 음식 ¶
하동은 화개장터로 유명하다. 타지 사람들이 하동은 몰라도 화개장터는 안다고 할 정도이다. 영호남이 교차하는 곳이라 음식도 풍부한데 섬진강에서 나는 은어, 참게, 재첩과 더덕구이 등 각종 산나물로 유명하다. 하동의 더덕백반은 단연 일미(一味).
섬진강 유역에는 취미 삼아 은어잡기 하는 사람이 많다. 취미도 하고, 돈도 벌고 그렇기 때문에 주변 임해지역만큼이나 생선회가 유명하다. 물론 은어회
사찰국수도 유명하다. 유명한 곳은 쌍계사 입구 단야식당. 일반 멸치육수가 아닌 들깨 등의 오곡을 갈아서 만든 국물에 국수와 버섯과 산나물 넣은 사찰국수는 이곳이 아니면 느끼기 힘들다. 유래는 스님들의 보양식이라고 한다. 오오 진정한 웰빙식품
9 하위 행정구역 ¶
행정구역은 1개 읍과 12개 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 하동읍
군청소재지이자 군 중심지이다. 경전선 하동역이 있는데, 경전선을 중심으로 서쪽은 시가지, 동쪽은 농지로 완벽하게 나뉘어져 있다. 이 탓에 시가지가 철도와 산 사이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 강변에 있는 하동송림은 소풍지와 피서지로 애용되는 곳이다.
1800년대 초반 고전면 고하리에서 이 곳으로 하동군의 관아가 옮겨갔다. - 악양면
면소재지는 정서리이다. 토지에 나오는 최참판댁이 있다. 면 한가운데에 비교적 큰 농지가 있다. - 화개면
면소재지는 탑리이다. 화개장터와 쌍계사가 있다. - 금남면
면소재지는 송문리이다. 남해고속도로 하동 나들목과 남해대교가 있다. 남해대교 진입 부근으로 횟집촌이 있다. 하동나들목과 접하는 계천리의 경우 작은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전도라고 부른다. 문제는 바로 옆에 고전면 전도리가 있다(...) - 금성면
면소재지는 궁항리이다. 1989년 금남면 갈사출장소에서 금성면으로 승격되었다. 원래 섬이 많은 곳이었는데, 하동화력발전소를 세우면서 간척사업을 해서 평지로 만들었다. 갈사리에 공단을 만든다고 했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다... 59번 국도를 통하여 광양시로 갈 수 있다. - 진교면
면소재지는 진교리이다. 남해고속도로 진교 나들목이 있다. 하동군 동부권의 중심지로, 부산, 창원, 진주 등지에서 남해군으로 갈 때 지나가는 곳이다. 하동시외버스터미널과 별개로 서울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가 있다. - 횡천면
면소재지는 횡천리이다. 경전선 횡천역이 있다. - 북천면
면소재지는 직전리이다. 경전선 북천역이 있다. 코스모스 축제로 유명하다. - 양보면
면소재지는 운암리이다. 경전선 양보역이 있다. - 옥종면
면소재지는 청룡리이다. 원래 진주에 속했던 곳으로, 전혀 하동생활권이 아니다. - 청암면
면소재지는 평촌리이다. 여기에 그 유명한 청학동마을이 있다. - 적량면
면소재지는 관리이다. - 고전면
면소재지는 범아리이다. 고하리에 과거 하동 관아가 있었다가 현재의 하동읍으로 옮겨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