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마을

순정효황후 윤씨친가. 2

손가이버 2013. 9. 5. 13:51

 

 

해풍부원군 윤택영의 딸이다.

순종의 첫번 째 황태자비 순명효황후 민씨가 1904년에 사망하자

1906년 12월 황태자 비에 책봉되어 입궁했다.

이후 1907년 순종이 황제에 오름에 따라 황후가 되었으며 그 해 여학에 입학하여 황후궁에여시강을 두었다.

1910년 국권이 강탈될 때 병풍 뒤에서 어전회의를 엿듣고 있다가 친일파들이 순종에게 합방 조약에 날인할 것을 강 요하자 이를 저지하고자 치마 속에 옥새를 감추고 내놓지 않았다 한다.

하지만 숙부인 윤덕영에게 강제로 빼앗기고말았다.

 망국 후 일제의 침탈 행위를 경험했으며 해방과 6.25를 겪고 만년에는 불교에 귀의하여 대지월이라는 법명을 받기 도 했다.

그리고 1966년 71세를 일기로 낙선재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슬하에 소생은 없었으며 죽은 뒤 순종과 함께 경기도 미금시의 유릉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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